[이남장] 오늘같이 꿀꿀한 날에는 설렁탕

오래전에 찍어 두었던 사진입니다만 이제야 올리는군요. 한 2년 됐을라나요 ㅎㅎㅎ
곰탕에 하동관이 있다면 설렁탕에 이남장이 있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서울에서 이남장의 위상은 대단했었지요.(뭐 모 방송에서 위생불량, 한우가 아니다-뭐 이건 저로서는 특별히 뭐라하지는 않습니다. 가격을 생각하면 가당키나 하나요.-라고 걸리기 전까지요^^:;;)
지점은 모르겠지만 본점은 그 위상과 연식, 정감이 다른 곳과는 정말 다른 느낌이라 양군이 가끔 혼자서 찾아가서는 특 하나에 소주 한 병을 놓고 식사겸 술 한잔을 하고 오기도 했었으니까요.

사실 지금은 예전만 못한 맛이라 발이 그닥 잘 가지를 않지만 이 사진을 보다보니 다시 한 번 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군요.
오늘같이 날씨가 꿀꿀한 날에는 뜨끈하고 진한 설렁탕에 소주 한 잔도 어울리는 날이니까요.~
 
이제 이남장 특에 대한 추억을 떠올려볼까요~
 
'특'이라는 것은 어디서나 그렇겠지만 '보통'에 비해서 양이 더 많은 것들을 말하는 것이 일반적인 일이지요.
하지만 이남장의 '특'은 다른 곳의 '특'과는 조금 다릅니다. 고기의 양이 몇 배 더 많고 두께 자체도 틀리니까요.
'일반'은 보통 어느 설렁탕집에서나 볼 수 있는 얇은 고기가 들어있는데 '특'은 고기 자체가 두껍고 양이 뭐 구워먹는 소고기 1인분은 훌쩍 뛰어넘을 수준으로 나오더군요,
물론 처음 그릇을 받아보면 사진처럼 '고기가 어디있지???'라고 할만큼 국물이 많아서 좀 헛갈리지만 말입니다.^^
 
하지만 숟가락을 슬쩍 들이밀어서 지렛대처럼 올리면 사진처럼 엄청난 양의 고기가 등장해주시게 되죠.
이 모습을 보면 양이 적은 분들은 질려버리고 고기진리교 신도들은 기도문을 읇조리게 될 수준입니다.
 
이렇게 고기를 잘라주고 파를 듬뿍 올려서 먹는 설렁탕... 쵝오지요.
여기에 소주 한 잔 곁들이면...ㅎㅎㅎ

by 삽질양군 maliji | 2009/03/23 11:32 | 맛집찾아 삼만리 | 트랙백(1) | 덧글(4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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Tracked from 韓国料理 韓国家庭料理 .. at 2009/03/27 18:32

제목 : ソロンタン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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Commented by purelove at 2009/03/23 12:49
점심시간인데...
이남장의 설렁탕을 보니 ,갑자기 급급급 낮 술이 땡기네요...꼴~깍
Commented by 삽질양군 maliji at 2009/03/25 14:32
이남장 특에 소주 한 잔 정말 쵝오죠~~
Commented by Big back at 2009/03/24 15:18
설렁탕,,, 보기에는 국물색이 진해서 꼭 곰탕인줄 알았읍니다,,,, 츄릅 oㅠo

아 아쉽게도 준우승입니다
하지만 여기까지 올라오면서 한국인이 뭐다라는걸 세계에 보여준 선수, 감독님께 박수를 ,,,,,,
4강, 준우승 이니 다음 대회에서는 우승이겠네요,,, ^^
Commented by 삽질양군 maliji at 2009/03/25 14:37
컥.. 글이 지워졌네요.
여기 설렁탕 참 좋았었죠. 요즘 몸이 골골대서 그런지 더 먹어보고 싶은 음식이네요.

전 이치로와의 WBC최고의 맞대결을 광화문 4거리 전광판 앞에 서서 봤습니다.
비록 지기는 했지만 멋진 정면대결이었고 결승전답게 멋진 시합이었습니다.
다음에는 더 좋은 성적을 거두겠지요^^ 그렇지 않더라도 이번 경기는 모두 정말 멋진 경기들이더군요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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